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자라난 아이들 @_@
고구마는 한참 꿀벌이 임신해서 땡겨서 잔뜩 사 놓았다가
한 두개 방치되어 남은 아이들이 채소박스에서 싹을 틔웠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물에 담구어 두었더니 저렇게 무성하게 자라났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뿌리달린 줄기를 따서 화분에 심어두었다.
과연 고구마가 열릴 것인가 ㅋㅋ
두번째는 나도 생전 처음 보는 생강의 싹.ㅋㅋ
감기기운 있었을 때, 약도 못 먹고 해서 생강차나 끓여 마셔야지 하면서
사다놓았던 두 쪽의 생강 중
하나에서 삐죽삐죽 파란 싹이 세개나 올라왔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싹이 난 생강을 쪼개서 심어주면 그 생강옆에서 또 자란다고 하여
우선 심어본 상태.
싱그러운 그린이들이 많은 집을 항상 꿈꾸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많이 죽여왔기에 큰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파릇파릇한 그린이들 보니까 싱그러운 느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