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은 특권을 누리는 동물이다.

우리는 소의 저녁 식사감이 되지도 않고......

우리 아기들이 도살장으로 끌려가 잘려서

누군가의 저녁 식사 재료로 쓰이는 꼴을 당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지상의 모든 것에 연민을 갖고,

최대한 많은 것에 유익을 주고,

최소한의 것에 해를 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 헬렌 니어링-

 

머리로는 익히 육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단점을 되뇌이면서도

현실의 나는 쉽게 채식의 선 안으로 발을 들여놓지 못한다.

 

요즘 입덧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육류보다 과일과 채소 위주로 먹고는 있지만

아기한테 혹여나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래도 이것저것 균형있게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도 요거트나 치즈의 맛을 아는 나에게

온전한 채식주의 식단은 애초에 무리인지도 모르겠다.

 

하나, 둘 바꿔가면서 작은 실천을 해 보려 한다.

그 언젠간 육식의 유혹에서 완전히 벗어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며

Happy Days! l 2013. 2.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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