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벌써 3년이 되어가는 녀석.
body parts와는 다르게 매일 여장을 하고 있다.

처음 돌피를 집에 들였던 때가 2002년. 벌써 5년이 되어간다.
지금처럼 종류가 많지도 않고 초창기라 상당히 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이지 미.친.듯.이. 구체관절인형에 빠져 있던 때가 있었다.
아마도 내가 제일 힘들고 아팠던 때 였던 것 같다.

그냥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더 빠져들었던 듯.

하여 한동안 인형들을 박스에 눕혀 봉인해 두었다.
인형을 꺼내 놓으면 또 다시 누군가가...
내가 현실은 뒤로 하고 피한다고만 생각할 것 같아서

이젠 그냥 인.형.좋.아.하.는.사.람...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마음의 여유를 갖아야 겠지.
인형에 다른 어떤 의미를 두지 않고 취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뭐든 다 마음먹기에 달린거야  :D
mink Loves/I Love Dolls l 2007. 5. 17. 11:07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59)
Happy Days! (187)
twinkle whisper (22)
mink Style-+ (63)
Simple & Minimal (107)
mink Loves (55)
R U Hungry? (68)
Somewhere (54)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