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예전의 꿈들은 허황되리 만큼 크고 많고 거대해서 가슴에 담아두기 벅찼는데,
지금은
내가 무엇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가 싶을 정도로
그 어떤 꿈도 열정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소비하는 나.
가슴이 허전해.
예전에 꾸었던 꿈들 하나하나 버리면서 텅 비어버린 마음이
너무나 허전해.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해.
내가 좋아하는 음악 서너개 무한 반복으로 들으며
향이 좋은 커피 한잔 곁에 두고
읽으면서 손을 떼지 못했던
읽으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내게 감동을 주었던 그 책을
오늘 이 늦은 시간에 다시 읽으며 내 머리와 가슴을 채우려 해.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mink Loves/I Love Dolls l 2007. 8. 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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